이스타항공이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지난해 12월 취항 이후 현재까지 총 300편을 운항했다. 누적 탑승객은 4만 5000명, 평균 탑승률은 8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가 항공권은 10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판매된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인천~도쿠시마 편도 총액 운임은 7만 4500원부터로 탑승 기간은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 이벤트를 하며 인천~도쿠시마 왕복 항공권 2매, 온라인 상품권, 치킨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연간 평균 탑승률이80%를 기록하며 1년 동안 큰 관심을 받았다”며 “도쿠시마현과 긴밀한 협력으로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로 나루토 해협과 이야 협곡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세계 명화 10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 오쓰카국제미술관, 디지털 노마드 마을 카미야마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나루토 도미회, 도미라멘, 해적요리, 아와규 등 현지 미식도 풍부하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직항 노선이 없어 다른 공항을 경유해야 했지만 이스타항공 취항으로 약 2시간 만에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12시 15분에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1시 5분 출발 후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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