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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KLPGA 장타자’ 이동은과 방신실 ‘LPGA 메이저 퀸’ 시부노와 이정은6…‘LET 강자’들의 대습격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KLPGA




악천후로 90홀에서 72홀로 축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파행 운영된 만큼 여러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KLPGA 대표 장타자 이동은과 방신실도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완전히 다른 성적표를 받았고 LPGA 메이저 퀸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이정은6도 서로 반대의 결과를 냈다. 또 하나 특징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강자들이 대거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는 점이다.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10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최종 4라운드를 치른 KLPGA 장타 1위 이동은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7위(10언더파 276타)로 2026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반면 KLPGA 장타 2위 방신실은 폴스코스(파71)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지만 2라운드 6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35위(2언더파 284타)에 그쳐 시드를 획득하지 못했다.

2019년 AIG 위민스 오픈 우승자 시부노와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도 최종일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시부노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72타를 치면서 공동 24위(5언더파 281타) 턱걸이로 시드를 지켰다. 반면 이정은6는 4타를 잃고 흔들리면서 공동 45위(이븐파 286타)에 머물러 투어 카드를 찾지 못했다.

퍼팅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정은6. 사진 제공=KLPGA


이번 Q시리즈 또 하나의 특징은 LET 강자들이 대거 합격해 내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는 사실이다. 일단 수석 합격을 차지한 헬렌 브림(독일)은 올해 LET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위에 올랐던 선수다. 191㎝ 장신으로도 화제가 됐던 브림은 13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주수빈을 1타차로 제치고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공동 3위 페린느 델라쿠어(프랑스), 공동 10위 나스타시아 나다우드(프랑스), 공동 15위 치아라 탬벌리니(스위스), 공동 17위 로렌 월시(아일랜드), 공동 24위 미미 로디스(잉글랜드)가 모두 올해 LET 상위권에 올라 최종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던 선수들이다. 장효준도 이동은과 같은 공동 7위로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24위가 8명 나오면서 무려 31명이 내년 정규 투어 출전권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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