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된 고환율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새해 첫날부터 먹거리 가격 인상 소식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 체감이 큰 편의점 자체상표(PB) 물가도 잇따라 오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과자·디저트 등 PB 제품 40여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세븐셀렉트 누네띠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기존보다 25% 뛰었으며 고메버터팝콘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11% 올랐다. 요구르트 젤리 역시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7.6%) 올랐다. 우유크림소금빵과 초코우유크림소금빵 가격도 각각 3200원과 33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라 각각 300원(9%), 200원(5.7%)씩 인상됐다.
GS25도 올해 1월 1일부터 PB 상품인 ‘위대한소시지’ 2종 가격을 2600원에서 2700원으로 100원(3.8%) 인상했다. 영화관팝콘과 버터갈릭팝콘도 각각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8%) 올랐다.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경제 분야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49.3%가 ‘환율 및 물가 안정’을 꼽았다. 그만큼 현재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실제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년 대비 2.1% 상승하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치(2.0%)를 소폭 웃돌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jna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