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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북경국제학교 태권도 시범에 "K-팝 그룹 온 줋"

북경한국국제학교서 "학생이 韓中 미래 밝히는 등불"

中활동 韓여성에 "눈물로 버텨준 덕에 한중관계 도약"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6일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998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한중 양국의 미래 협력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재외국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여사는 "저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현석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은 "한중관계가 학생 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있다"며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한중관계 개선 노력이 학생 수 증가 등에 긍정적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학교 내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을 관람한 김 여사는 태권도 시범에 "K-팝 그룹이 온 줄 알았다"며 "베이징에서 국기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 여사는 졸업을 앞둔 고등부 학생들에게는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중 양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졸업 축하 치킨을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재중 한인 여성활동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국제학교 방문 뒤에는 중국 현지의 한국인 여성 활동가들을 베이징 조어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역시 안 부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한식 강사로 활동 중인 우영선 한국음식연구소장은 "김 여사가 어제 중국인 여성들에게 떡만둣국을 대접한 장면을 봤다"며 "중국과 '식구'가 될 출발점이 마련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중 합작 드라마 등을 제작하고 있는 김태은 북경연태오락문화유한공사 대표는 "김 여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관련 분야 종사자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묵묵히 역할을 해 온 한인 여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눈물로 버텨준 덕에 한중관계가 다시 도약할 계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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