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받는 업무보고 과정이 처음으로 생중계된다. 장관이 기관별 업무를 직접 점검하고 그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장관은 오는 12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28개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 가운데 12일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국정홍보 채널인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복지부 장관이 산하 기관의 업무보고를 직접 받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에게 소관 기관들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로부터 받는 업무보고를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한 바 있다.
이번 생중계 업무보고에서는 기존 대통령 업무보고 형식을 차용한다. 장관이 대통령 자리에 앉고, 차관과 공공기관장이 장관 자리에 배석해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이다. 정책 방향과 집행 상황을 장관이 직접 점검하고, 그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다.
산하 기관이 28곳에 달하는 만큼 업무보고는 이틀에 걸쳐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첫 번째 보고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다. 오는 14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나머지 산하기관의 업무보고가 이어지지만, 이 날 진행되는 보고는 생중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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