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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이박사’ 에버랜드 최고전문가 '마에스타' 됐다

유튜브 채널 식물코너 운영

조경학 박사 이준규 그룹장

'나무의사' 강기원 권역장

사내 '최고전문가'에 선정

이준규 에버랜드 마에스타. 사진 제공=에버랜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장이 사내 최고 전문가 '마에스타'(Maestar)로 선정됐다.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파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일 식물 콘텐츠를 이끌어온 이 그룹장과 수목 관리 전문가인 강기원 그린스페이스솔루션(GSS)팀 권역장을 마에스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에스타는 거장을 뜻하는 마에스트로(Maestro)와 별을 의미하는 스타(Star)를 합친 용어로, 사내 전문가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후배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마에스타로 뽑힌 직원은 본업 외에 사내 교육·강의, 매뉴얼 정비, 현장 사례 공유, 혁신 과제 발굴·수행 등 추가 역할을 맡으며 전문가 수당도 지급받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 노하우를 축적한 직원을 뽑아 업무 지식과 스킬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준규 마에스타는 에버랜드 내 식물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식물 전문 코너 꽃바람 이박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에식스대학교 위틀스쿨오브디자인에서 조경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에버랜드가 선보인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큐레이션을 맡아왔다. 에버랜드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식물 관리 정보 전달과 고객 소통 등을 마에스타 선정 배경으로 들었다.



함께 선정된 강 마에스타는 국가 공인 ‘나무의사’ 자격을 갖춘 조경 관리 전문가다. 생리학·병리학·토양학 등 종합 지식을 토대로 수목 병해충을 진단하고 예방·치료 업무를 수행해 왔다.

강기원 에버랜드 마에스타. 사진 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개인 노하우가 현장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사내 전파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힐링’ 트렌드 확산으로 식물·정원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반영해 식물 분야 전문가 2명을 새로 선정했다. 회사는 꽃·정원·조경 사업 역량을 ‘사내 인증’ 형태로 정리하고 정원 조성·운영과 수목 관리 등 현장 기술이 체계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의 마에스타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당시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사육사)를 비롯해 축제·콘텐츠, 식음 분야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번 2명 추가로 마에스타는 누적 5명으로 늘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테마파크, 골프장, 조경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마에스타를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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