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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우리나라 기초연구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1977년도에 설립, 24년간 연구활동지원과 과학교육진흥, 연구인력양성과 국내외 학술활동 및 과학기술 국제협력교류 지원 등 기초연구활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관성을 갖고 내실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설립당시 미 국립과학재단(NSF)과 국제협력각서를 교환,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연구지원사업과 학술활동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94년 한국공학상’ 시상과 '90년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 '95년 지역협력연구센터 육성사업 등을 펼쳐왔고, 지난 97년에는 워싱턴에 한·미과학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과학재단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학의 연구환경을 세계 일류 과학국가로 가는 터전을 닦는데 큰 몫을 해왔다. 기초과학진흥 원년인 지난 89년 과학재단 예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계적 연구성과를 목표로 특정분야별로 연구집단을 조직 체계화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원과 대형연구과제를 수행키 위한 우수연구센터육성사업을 시작, 우리나라 기초연구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 83개의 센터가 설치되었으며 지원이 종료된 21개를 제외하고 52개 센터가 국제적 수준의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각 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SCI 논문수로 볼 때 지난 99년 기준으로 2,138편이 발표돼 우리나라 전체 건수 11,010편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방에 있는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산업체가 원하는 원천기술과 애로기술을 해결해주고 현장경험을 갖춘 맞춤형 인력을 양성시켜 대학과 지역산업이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협력연구센터사업이 지난 95년부터 시작돼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과학기술 지방확산의 첨병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박사학위를 취득한 젊은 과학자들을 선진연구기관에 파견,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접하게 하여 국제적인 안목과 독자적인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박사후연수(Post-doc.)사업으로 그 동안 3,500여명을 연수시켜, 우리나라 연구개발 현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정상급 핵심인력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IMF 여파로 인해 미취업과 실직상태에 있는 고급과학두뇌들을 사장시키지 않게 인턴연구원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6천 여명이 연구현장에 투입되어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개발이 멈추지 않게 하고 투입된 인력들은 계속적으로 연구능력을 연마·유지시켜 미래를 대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재단측은 또 과학분야에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과학영재들의 과학축제 중 하나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2000년 대회를 주최함과 동시에 내년에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주관할 예정이어서 과학꿈나무에게 희망과 꿈을 심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재단측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국부를 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여성과학자들의 연구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2년 중반 디지털연구관리시스템이 완성되면 사이버공간에서 연구과제 신청에서부터 평가·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행과 절차단계가 실시간에 투명하게 공개되는 디지털연구지원시스템의 구축으로 선진연구지원과 동등한 수준의 연구지원행정을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과학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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