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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는 세포핵 복제실험

지난해 3월 우리는 미국 내의 일관성 없는 불임 치료 관리에 대해 보고했다. “샐리의 엄마는 2명, 아빠가 1명이다.”. 7개월 후, 우리가 언급했던 주요 실험 중 하나가 중국에서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뉴욕 대학 연구원들의 후원 하에 손문 대학 팀이 최초로 체세포핵 복제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난자에 정자와 결합하여 수정된 다른 난자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성공이 보장되었던 세 쌍둥이가 임신 29주 만에 모두 유산되자 이러한 “세 부모” 공식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10월 1일 중국 보건부가 이 방법을 금지하자 이러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한편, 세 명의 성인 유전 인자를 결합하는 데 대해서 국제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존 홉킨스 대학의 유전학 및 공공 정책 센터 소장인 케이시 허드슨은 두 명의 어머니로부터 DNA를 물려받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심각한 것은 이러한 연구가 전세계의 법적 기반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2001년 현재 미국에서 세포핵 복제 실험을 원하는 과학자들은 FDA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뉴욕 대학의 불임 전문가 제임스 그리포 박사는 중국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이러한 과정을 피했으며, 그는 자신의 실험이 “윤리적이고 합법적이며 적절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허드슨은 여전히 다음과 같이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해외에서 체세포를 복제하고 이 가상의 태아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는 것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로라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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