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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파퓰러사이언스] 총알보다는 느린 ‘엑스플로러’

1956년 파퓰러사이언스지는 뉴욕센트럴철도의 새로운 경량 열차 엑스플로러(Xplorer)를 “내일의 열차”라고 표현했다.

1,000마력의 디젤 유압식 기관차로 구동되는 엑스플로러 열차는 시속 193킬로미터로 승객들을 운반할 수 있으며 오하이오 주 전체를 횡단하는데는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속도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열차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나 보다. 시속 127킬로미터라는 속도제한 때문에 통과 시간을 확연히 단축시키지는 못했고 또한 용접 레일 궤도도 10년 이후에 가서야 이루어졌기 때문에 당시 엑스플로러 탑승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한편 같은 해 일본 국립 철도에서 전자식 신칸센 “총알 열차” 및 여기에 맞는 광폭-부상 레일궤도 설계를 시작했다.

일본의 고속 열차는 1964년 속도 기록을 갱신하기 시작했다(보통 시속 200킬로미터). 현재 시속 400킬로미터의 최신 신칸센 열차인 패스텍(Fastech) 360에 대한 기사는 54페이지 참조.

1956년 12월호에 실린 다른 기사들

애견가용 제품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발명한 자동 빗질 기계. 털이 북슬북슬한 테리어 견을 단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거치대 위에 이 기계를 올려놓으면 개의 몸무게로 제품이 작동되는데, 모터가 달린 나일론 브러쉬 3개가 몸 위에서 회전하면서 지나간다.



맨 위의 브러쉬는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 견공의 등판에 따라 알맞게 변형되므로 거의 고급 미용실에서 손질한 듯한 수준의 빗질을 보장해준다.

최초의 TV 리모컨

“게으름뱅이를 위한 희소식 - 거의 모든 TV에 작동하는 리모컨을 가질 수 있다.” 당시 최신 텔레비전 기술에 관한 기사 중 언급된 내용이다.

제니스에서 나온 최신 무선 리모컨 덕분에 당시 시청자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채널을 바꾸거나 짜증나는 광고 소리를 없앨 수 있었다.

초음파를 발산해 초소형 모터를 구동시킴으로써 TV 손잡이를 돌리게 만들어 작동하는 리모컨.

완벽한 안전 주행을 위한 자동차

그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오버숄더식 안전벨트, 경주용 카 스타일의 머리보호 지지대, 아코디언처럼 신축식 도어 및 후방에 면한 승객 좌석을 갖춘 컨셉 차량인 코넬 세이프티 카가 자동차의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본지는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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