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환경 - 생물 멸종속도 종전의 10~100배

지구 온난화로 중남미 정글의 개구리와 두꺼비 등이 멸종하는 등 현재 각종 생물들은 화석자료에 나타난 지금까지의 멸종속도에 비해 10~100배나 빠른 속도로 멸종돼 가고 있으며 이는 공룡 멸망 이래 최악의 멸종위기를 예고한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생물다양성 보존운동 기구 디베르시타스의 안 라리고데리 회장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종의 수 자체가 정확히 파악되진 않지만 지금까지 화석 자료로 추정됐던 멸종속도의 10~100배나 되는 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지난달 20일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 환경장관회의는 “생물다양성 감소 속도를 2010년까지 크게 줄이자”는 목표를 재점검했으나 전문가들은 도시 팽창과 숲의 축소, 환경 오염 외에 지구 온난화까지 가중되는 마당에 이런 목표는 비현실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엔 개구리와 두꺼비, 도롱뇽, 영원류 등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피부를 갖고있는 양서류 동물들이 극심한 온도 변화와 피부병으로 급속히 멸종돼가고 있지만 앞으로 수십년 후에는 북극곰에서부터 열대 나비까지 멸종 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환경보존기구(CI)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아마도 수백만 년 만에 최악의 멸종 위기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레드 리스트는 지구 온난화와 질병으로 코스타리카의 황금두꺼비와 에콰도르의 잠바토 두꺼비 등이 멸종하는 등 지난 1500년 이후 844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