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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번 도로의 빨간 히치하이커 귀신

44번 도로의 빨간 히치하이커 귀신

미국 메사츄세츠주 시컨크와 르호봇를 연결하는 44번 도로에는 늦은 밤 빨간색 셔츠와 빨간색 바지를 입고 머리색까지 빨간색이어서 전신이 온통 빨간색으로 보이는 35~55세 가량의 남자 귀신이 도로변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에게 히치하이킹을 한다는 귀신 괴담이 전해온다.

1992년 4월 29일 밤 11시 30분경 44번 도로에서는 늦게까지 근무하고 자정 넘어 집으로 돌아오던 회사원 케이시가 통행 차량이 거의 없는 도로변에 이상한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할로윈 분장을 한 것 처럼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이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차를 태워달라는 듯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것을 본 그는 심야에 히치하이커를 태우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지나쳤다.

백미러로 히치하이커를 보다가 방금전 까지 그가 서있던 곳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본 케이시는 아마도 도로 조명이 어두워 그가 안보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순간 차창 밖에서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그는 무심코 오른쪽 창문을 쳐다봤다가 시속 80km로 달리고 있는 차창 밖에 눈알이 빨갛게 빛나는 사람이 무서운 눈초리로 노려보며 차와 함께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고 섰는데 케이시는 자신이 분명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며 눈을 비볐지만 빨간 괴한은 창 밖에 계속 서 있었다.

그에게 누구냐고 물은 케이시는 웃음소리는 안들리지만 그가 웃는 것 처럼 몸을 씰룩대기 시작하자 무서워 가속기를 밟고 달렸는데 차장에 그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아 흥분된 마음을 진정하려고 라디오를 튼 그는 라디오에서 크고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만 들리자 라디오를 끈 뒤 최대한으로 빨리 집에 돌아왔고 그날 이후로 다시는 밤에 44번 도로를 이용하지 않았다.

1993년 9월 6일 밤 10시경 44번 도로에서는 부인 린다와 함께 친구 집 파티에 갔다 돌아오던 회사원 로버트가 갑자기 차가 고장나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혼자 밖으로 나와 지나가는 차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서 있다가 통행이 없는 어두운 도로변 멀리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봤다.

혹시 어둠 속에 나타난 것이 도로에 가끔씩 나타난다는 곰이면 어쩌나 걱정한 로버트는 멀리서 사람이 걸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게 손을 흔들며 “인근에 살면 전화를 쓸 수 있겠냐”고 물었는데 어둠속에서 걸어오던 인물은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차를 향해 계속 걸어왔다.

로버트와 불과 10보 정도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 귀신은 빨갛게 빛나지 않았지만 죽은 사람처럼 촛점이 없는 눈알을 굴리며 그에게 엄청난 괴성을 질렀고 순간 크게 놀라 뒷걸음질을 친 로버트는 빨간 귀신이 흐릿해지며 투명으로 보이다 공기중으로 사라지자 차에 올라타 무의식중에 시동을 걸었는데 원인모르게 멈춰섰던 차의 시동이 다시 걸리자 재빨리 그곳에서 도주했다.

비명 소리를 듣고 놀란 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다 문득 백미러를 본 로버트는 자동차가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고 있는데 자동차 뒤에 눈알이 빨갛게 빛나는 귀신이 차에 붙어 함께 이동하는 것을 보고 공포에 떨며 속도를 낮추고 서행했는데 문제의 귀신은 그 후 불과 몇초만에 공기중으로 사라져버렸다.

44번 도로에서 목격되는 빨간 귀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혹시 그는 늦은밤 지나가는 차를 세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숨진 이의 귀신은 아닐까?

● 외계인의 아기를 낳았다는 여인

2006년 7월 1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제타에서 12km 떨어진 작은 마을 캠버그에서는 엘리자베스 클레러 여인과 알파 센타우리 성좌에 거주하는 외계인 아콘 사이에 출생한 에일링의 50세 생일 잔치가 열려 화제가 됐다.

엘리자베스 클레러는 19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탈에 있는 무이 리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로제타에 있는 농장에서 자라면서 줄루족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언어를 배운 그녀는 줄루족 원로 라담으로 부터 ‘오는 사람과 함께’라는 이름을 받았는데 장차 하늘에서 내려올 금발의 하얀 사람과 만나 함께 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비행에 관심이 많아 항공기 조종술을 배운 그녀는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군 정보국에서 근무했는데 당시 독일군 암호문을 해독하는 일을 했고 군에서 소령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아들 데이빗과 딸 매릴린을 출산했다.

전쟁이 끝나고 남편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돌아와 함께 테스트 파이롯으로 일한 그녀는 남편이 조종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인근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UFO를 다시 목격하고 이같은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는데 그 직후 상부로 부터 남아프리카 공군의 UFO 수사관이 되어달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후 엘리자베스는 불행히도 비행기 격납고에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해 남편을 잃었고 그녀도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퇴원 후 로제타로 돌아와 친정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소파에 누워있다가 집 상공 위로 떠올라 구름 뒤에 정지해 있던 UFO로 옮겨진 엘리자베스는 그곳에서 아콘이라는 이름의 외계인을 만났는데 그는 자신을 알파센타우리 성좌 행성에서 온 과학자라고 소개했다.

그의 얼굴이 희고 금발머리인 것을 확인하고 그가 줄루족 예언에 나오는 하얀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한 엘리자베스는 UFO 내부를 구경하고 UFO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히 설명듣고 관찰했는데 아콘의 설명을 통해 UFO가 시공을 일순간에 초월해 무중력으로 움직이며 투명이 될 수 있고 먼 우주를 무척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UFO에서 다시 집으로 내려온 엘리자베스는 듣고 확인한 내용을 빠짐없이 적었는데 그 후 여러차례 더 UFO에 올라갔던 그녀는 어느날 아콘의 UFO를 기다리던중 다른 UFO 한대가 인근에 착륙해 급히 문을 여는 것을 봤다.

하지만 UFO에서 러시아 말을 하는 사람 두명이 뛰어나와 강제로 납치해가려고 하자 크게 놀란 그녀는 마침 아콘이 도착해 구해줬는데 아콘은 괴한들이 미국과 러시아가 다른 외계 문명의 기술을 전수받아 함께 만든 UFO를 타고 나타나 그녀를 납치하려고 한 러시아인들이라고 말했다.

아콘은 자신이 속해있는 외계 문명이 남극의 오로라가 나타나는 지점에 기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아콘을 자주 만나 정이 든 엘리자베스는 아콘의 연인이 됐고 1956년에 알파센타우리에 있는 아콘의 행성 메톤에 가서 임신 4개월만에 건강한 남자아이 에일링을 출산했다.

엘리자베스는 아콘, 그리고 에일링과 함께 계속 메톤에 살고 싶었지만 메톤의 자기장 파동이 지구와 너무 다른 관계로 견디지 못해 끝내 지구로 돌아왔는데 그 후 그녀는 지구에서 살며 아콘, 그리고 에일링과 홀로그램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누며 살았다.

그 후 엘리자베스는 ‘빛의 장벽 저편’이라는 책을 저술해 자신의 체험담을 상세히 기술했는데 평생동안 세계를 돌며 외계 문명에 관해 강연한 그녀는 199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엘리자베스와 아콘과의 만남, 그리고 우주 아기 에일링 출산 이야기는 과연 사실일까? 만약 아콘과 에일링이 지금 살아있다면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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