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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으로 군함을 만든다?!

당근서 초고강도 탄소섬유 추출 성공

앞으로 해군들은 당근으로 만든 군함을 타고 전쟁에 나설지도 모른다.

스코틀랜드의 한 발명가가 당근에서 군함이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추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셀루콤프사의 데이비드 헵워스 박사와 에릭 웨일 박사는 최근 “당근에서 추출한 나노섬유에 첨단 수지를 혼합하여 모양은 물론 강도, 무게, 굳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탁월한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이 소재를 ‘쿠란(curran)’이라고 명명했으며 향후 탄소섬유나 유리섬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서 커다란 활용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헵워스 박사는 “쿠란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강도와 효용성 못지않게 친환경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탄소섬유의 일부 시장이라도 쿠란으로 대체할 경우 적지 않은 환경적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서 물방울 크기의 개구리 발견


브라질에서 사람 새끼손톱 만한 초소형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현지언론은 부부 과학자인 제르마노 보엘 주니오르 박사와 엘자 니시무라 보엘 박사가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세하 도 마르 지역에서 크기 11mm의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개구리는 몸 전체가 금색이고 몸 전체길이가 물방울 크기 밖에 되지 않아 ‘금방울 개구리’로 불리는데 야생 개구리 보호단체를 이끌고 있는 제르마노 박사가 6년이상 산타 카타리나주의 삼림을 뒤진 끝에 이번에 존재 확인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금방울 개구리는 브라질 중동부의 마타 아틀란티카 삼림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무차별적인 벌목에 의한 환경파괴 때문에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제르마노 박사는 “금방울 개구리는 원래 습지에서 서식하지만 이번에는 마른 잎사귀 밑에서 발견해냈다”며 “몸 크기에 비해 우는 소리가 크고, 낮에도 울음소리를 낸다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방울 개구리는 일반 개구리와 달리 물 속이 아닌 낙엽이나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 등에 알을 낳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부화한 뒤에는 올챙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개구리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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