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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반응 터치스크린 휴대폰

휴대폰의 진동 원리

모든 휴대폰은 어딘가에 내장된 작은 떨림 장치가 강력하게 움직일 때 진동 기능을 보인다.

대부분은 한 가지 속도로만 진동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삼성전자 모델과 같은 최신 휴대폰은 보다 정밀한 시스템을 이용해 진동의 속도와 강도를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1. 구식 방식

전류가 샤프트 위의 균형 잃은 떨림 장치를 이용, 최고 1만rpm까지 모터를 회전시켜 전화기 전체에 진동을 가한다.

2. 최신 방식

구리 고리의 전자기장이 스프링에 매달린 자석을 튀게 만든다.

휴대폰의 버튼 감각 만들어 내기

1. 스크린 터치

전도성 물질의 초박막 층을 터치스크린에 입힌 후 터치스크린의 버튼 이미지를 누르면 손가락이 전류를 변하게 만드는데, 이게 바로 저항기술로 알려진 프로세스다. 이렇게 하면 소프트웨어가 전화기에 내장된 칩에 모터 제어 지시를 전송한다.

2. 진동 설정

일반 전화기에서는 진동 기능을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지만 이 칩을 이용하면 모터가 특정 전압과 간격으로 양극이나 음극 전류를 수신한다(전방 혹은 후방 회전).

이는 이른바 ‘촉각 반응’으로 불리는데, 실제 버튼을 클릭 하는 느낌이 나도록 빠른 스타카토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진동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또한 노래에 들어 있는 힘찬 베이스음이나 게임에서 들리는 약한 빗방울 소리에 따라 진동할 수도 있다.)

3. 뇌 속이기

자 이제 촉각 반응의 비밀을 밝혀보자: 버튼 ‘3’을 누르면 3 밑에 있는 스크린만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화기 전체가 진동하는 것이다.

‘9’나 ‘1’을 눌러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우리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맥락 특정 방식(context-specific way)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각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누른 곳의 반응을 기대하기 때문에 두뇌는 그로 인한 진동을 직접적인 국부 피드백으로 분류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실제 버튼을 누르는 것과 정확하게 같은 클릭 감을 느끼게 된다. 이 기술이 나오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

삼성 SCH-W559

크기: 3.5in. x 1.9in. x 0.5in.
중량: 3.2oz.
네트워크: GSM900/1800MHz;CDMA 800MHz
시판: 현재 중국에만 시판
자세한 정보: samsung.com

삼성전자의 SCH-W559는 촉각 반응 터치스크린을 최초로 장착한 휴대폰이다. 진동 액추에이터와 더불어 액추에이터의 동작을 수백만 초로 조정하는 이머션(Immersion)이라는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

2mm 칩의 제조 원가는 10센트이기 때문에 이 회사와 소프트웨어는 향후 3년 내지 5년 내에 전화업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

촉각 반응의 여러 가지 용도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아케이드 게임용 컨트롤러는 모터 2대(대형과 소형)를 이용해 자갈이 깔린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와 같은 다양한 감각을 도출한다.

의료 훈련

이머션은 실습 외과의에게 위장 벽의 젤리 같은 느낌까지 실제 수술과 동일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종의 첨단 게임 운영 버전을 제조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른바 포스 피드백이라고 하는 것에 의존하는데 촉각 모터와 자석, 스프링을 이용해 진동 대신 저항감을 제공한다.

TIP: 촉각 반응 휴대폰 사용하기

SCH-W559는 지난 연말까지 미국에서 인기가 없었지만 중국은 싱귤러 및 T-모바일과 동일한 네트워크(GSM)를 사용하기 때문에 ‘dynamism.com’이나 ‘mobileplanet.com’과 같은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 SIM 카드를 넣으면 된다.

또한 스프린트나 버라이존을 통해 촉각이 구현되는 삼성전자의 바이브톤즈(Vibetonz)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지만 벨소리와 알람에만 진동을 이용한다. 아직까지는 진짜 버튼을 눌러서 전화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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