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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소식] 시련

전후 미국 사회 시민들의 자화상 재조명


연출가 윤호진의 15년 만의 연극무대 복귀 작품

예술의 전당은 오는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희곡문학의 대표적 작가 아서 밀러(Arther Miller)의 화제작 ‘시련’을 중견 연출가인 윤호진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시련은 전후 미국 사회에 소용돌이친 메카시즘의 광풍과 그러한 사회적 테두리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질을 왜곡하고 숨죽일 수밖에 없었던 시민들의 모습을 17세기 세일럼의 마녀재판이라는 연극적 프리즘으로 재조명했다.



70~80년대 한국 사회에서 ‘연극’이라는 소통 수단을 통해 ‘아일랜드’, ‘사람의 아들’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쏟아내며 최고의 연출가로 자리매김 했던 연출가 윤호진은 1992년 ‘신의 아그네스’ 이후 15년 만에 아서 밀러의 시련을 들고 고향인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윤호진은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기 외적인 여러 가지 연출 장치를 배제하고, 등장인물간의 첨예한 정서적 충돌과 심리변화를 극명하게 표현하는 쪽으로 충실을 기할 예정이다.

공연 대본은 희곡을 임의로 각색하거나 가감하지 않고, 원 번역자인 김윤철 교수의 텍스트를 활용하게 된다. 총 4막으로 펼쳐질 공연의 러닝타임은 3시간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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