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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별로 혈액형의 분포가 다르다?

각각의 혈액형 별로 특정한 성격적 특성이 있다고 믿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외국에서는 혈액형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으로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혈액형을 잘 알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정확한 혈액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로 혈액형과 성격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 두 가지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 인종별로 특정 혈액형이 우위를 점하는 분포상의 특징이 나타나는 것만은 사실이다.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인들은 A형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비해 유럽과 미주지역은 O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는 AB형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A형, B형, O형 간의 편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유럽과 미주국가에선 O형, A형 등 2가지 혈액형이 전체 인구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한국인은 A형이 34%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O형 28%, B형 27%, AB형 11% 등의 순이다. 일본인 또한 A형 38%, O형 29%, B형 22%, AB형 11%로 우리와 비슷한 경향을 띠고 있다.

반면 영국은 O형이 47%, A형 42%, B형 8%, AB형 3%다. 미국 역시 백인과 흑인 모두에서 O형이 45%, 49%로 최다 혈액형의 자리에 올라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이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 중에서도 원주민 격에 해당하는 나바호 인디언, 마야인, 페루 인디언 등은 O형의 비중이 각각 73%, 98%, 100%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사실은 중국의 경우 아시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유사하게 O형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이는 광활한 영토가 유럽과 중동지역에 인접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와는 반대로 유럽이지만 아시아에 접해 있는 러시아는 A형이 36%, O형이 33%로 전형적인 아시아 국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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