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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토성의 메탄 이용하는 로켓















NASA의 메탄 로켓 덕분에 장거리 우주여행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 들어 지난 1월 모자브 사막에서 실험한 메탄 연료 엔진이 처음 뿜어낸 연기만 보아서는 우주여행의 장밋빛 미래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실험장에 모여 있던 나사(NASA) 계약업자들이 연료에 점화를 하자 고막이 터질 듯 요란한 푸른색 불꽃이 분사되어 나왔다.

고압의 메탄가스가 주변 공기의 낮은 압력과 평형을 이루면서 ‘쇼크 다이아몬드’라는 밝은 불꽃의 점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형성됐다.

이 특수 엔진은 7,500마력의 높은 추진력을 내지만 우주왕복선 발사에 필요한 700만 파운드의 출력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대신 이런 엔진들은 달로부터 지구로 귀환할 때 추진용으로 사용되거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로 로봇 탐사선을 보낼 때 사용된다.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처럼 충분한 연료를 싣고 비행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이런 우주선은 비행 도중 목성과 토성처럼 메탄이 풍부한 행성에 들러 연료를 충전함으로써 연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온이 낮은 우주 공간에서 메탄에 점화하는 문제 등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지만 NASA는 올해 말 달과 같은 환경에서 이 엔진을 시험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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