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활용이 쉬운 것은 휴대전화다.
많은 휴대전화 사업자들과 자선단체들은 낡은 휴대전화를 수리해 개발도상국에 보내거나 다시 판매해 자선기금을 축적하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컴퓨터 회사들도 우편 반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구형 TV처럼 덩치가 큰 가전제품의 경우 다소 골치가 아프다. 목제 콘솔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리에는 납이 포함돼 있다. 큰 소매점에서 새 TV 세트를 구입할 때는 전자제품 회사에서 구형 제품 수거 서비스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많은 회사에서 이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광고는 잘 되어있지 않다.
굿윌(Goodwill)이나 구세군같은 비영리단체에서도 폐 전자제품을 수거해 가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물건에 한해서만 수거한다.
또한 ‘mygreenelectronics.org’나 ‘earth911.org’ 같은 웹사이트를 검색해 지역별 수거행사 및 수거업자를 알아보라. 다만 수거를 할 때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조심해야 한다.
이런 회사들은 폐 가전제품에서 귀금속이나 기타 재판매 가능한 자재만을 빼간 다음 나머지는 외국의 쓰레기 매립장에 버리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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