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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진단 검사용 로봇

우리 주변에는 몸이 아프거나 건강에 이상 징후가 느껴질 때 중소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고가의 정밀장비를 갖춘 종합병원에 대한 신뢰감 때문에 오랜 대기시간을 기꺼이 감수하곤 한다.

최근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정 모씨는 대형병원의 진단검사실에서나 가능한 혈액검사를 중소병원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혈액 진단 검사용 로봇’을 개발, 특허 정복에 나섰다. 쉽게 말해 이 아이템은 종합병원의 대형 진단검사실 장비를 책상 크기로 줄인 지능형 바이오 의사 로봇이다.

출원인은 잉크젯 프린터 기술을 응용해 미량의 시약과 혈액 방울을 충돌시켜 혼합하는 디스펜서(Dispensor) 기술, 나노 멤스(MEMS) 기술을 적용한 단백질 검출 센서, 바이오 인포메틱스 기술과 IT를 기반으로 한 의학 인터페이스 기술, 최첨단 로봇시스템 등의 기술들을 하나로 집약해 신개념의 ‘의사 로봇’을 만들어냈다.



출원인은 “지금은 혈액검사를 하기 위해 수백 명의 혈액을 모아 대형 진단검사실에서 검사를 해왔지만 이 로봇을 이용하면 1 대 1 맞춤검사가 가능하다”며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중소병원도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혈액검사 능력을 갖추게 돼 환자들의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로봇은 70가지 정도의 혈액 검사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실제 상용화를 이룬다는 것이 출원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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