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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의 과학적 원리

운동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대표적 에너지 전환 스포츠

장대높이뛰기는 대표적인 에너지 전환 운동이다. 장대를 땅에 꽃은 후 거의 90˚로 굽히는 선수는 달리는 동안 생긴 운동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장대는 휘어졌다가 펴지면서 선수를 하늘로 날려 보내 바를 넘도록 한다. 뉴욕 주립대학 신체운동학 교수인 피터 맥기니스는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장대를 땅에 박기 직전의 속도임을 알아냈다. 뛰는 동안 생기는 운동 에너지가 도약을 위한 에너지의 6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유리섬유와 탄소섬유 섞어 만든 장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은 6.14m다. 이 기록은 전설적인 우크라이나 선수 세르게이 부브카가 지난 1994년에 세운 것이다. 그 외에 아무도 농구대 높이의 두 배인 이 기록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 기록이 깨지는 해가 될 지도 모른다. 유리섬유로만 만들어진 기존의 장대와는 달리 새로운 장대는 유리섬유와 탄소섬유를 섞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무게가 450g가량 가볍다. 탄력도 뛰어나 굽혔을 때 저장되는 에너지를 선수에게 더 많이 전달해 준다.

사진1 설명

브래드 워커[아래사진] 선수는 85cm 길이의 팔로 장대높이뛰기의 정점에서 장대를 밀어제치고 위로 더 높이 올라간다.

107.5cm 둘레의 가슴으로 장대를 땅에 박고 하늘로 뛰어 오르는데 필요한 힘을 낸다.

장대를 땅에 박은 후 110cm 길이의 다리를 쫙 피면 체격에서 나올 수 있는 이상의 관성이 나온다.

사진2 설명

1. 90˚
가장 큰 에너지를 내는 장대 굽히는 각도

2. 1,000 줄(Joule)
장대를 최대한 굽혔을 때 저장되는 에너지



3. 3,150g, 5.1m
워커가 쓰는 장대의 무게와 길이









미국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브래드 워커는 2년 전에 6m의 바를 뛰어 넘었다. 그는 2006년과 2007년을 통틀어 가장 높이 뛰어오른 선수가 됐다.

4. 초속 5.7m
워커의 최고 상승 속도

5. 초속 9.6m
워커의 최대 질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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