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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불붙는 우주경쟁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인도 등이 가세한 달 탐사 경쟁으로 NASA 긴장할 수 있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 설립됐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로 인해 미국이 절대적인 기술 우위를 가졌다는 믿음이 깨지자 미국은 우주개발의 선구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다.

그로부터 수십 년 동안 우주개발의 최강국인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나라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을 퇴역시키고, 오라이언 우주선으로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컨스텔레이션 프로그램을 개시하려고 하자 다른 나라에서도 달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NASA는 많은 위험 부담과 값비싼 비용을 감내해야 하는 달 탐사가 과학적, 지정학적으로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가 하는 비판 여론과 외국의 도전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우주왕복선 계획을 신속히 컨스텔레이션 계획으로 전환해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을 이겨내야 하며, 그러면서도 무인 우주탐사 프로그램에는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 아래 그림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4개국의 우주탐사 계획을 나타낸 것이다.









● NASA가 직면할 앞으로의 4년

2010년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후 5년 동안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은 다른 나라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나가야 한다. NASA는 현재 러시아제 소유즈 우주선을 사서 국제우주정거장 임무에 쓰려 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와 그루지야 공화국 간의 전쟁에 관련된 외교적 문제 때문에 이 같은 우주 카풀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또한 NASA는 다양한 국회의원 선거구에 널린 시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유인 우주프로그램과 과학계의 요구 간에 균형을 찾아야 한다. 올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우주선으로 평가되는 피닉스 화성 착륙선이나 현재 고물이 다 되어가는 허블 우주망원경도 사실은 예산을 획득하기 위해 발사돼 우주의 신비를 파헤친 것이다. NASA는 컨스텔레이션 프로그램을 위해 이 같은 과학 프로그램을 희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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