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예전에 사람들이 숫자를 셀 때 12개를 하나의 단위로 삼았던 것에서 기인한다. 바로 12진법이다. 이 12진법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이중에서 12가 2, 3, 4, 6의 배수여서 계산이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것과 고대인들이 해와 달을 관찰한 결과 초승달에서 다음번 초승달까지의 기간이 1년에 12번 반복됐기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은 10진법을 주로 사용하면서 12진법이 쓰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없지만 연필처럼 아직도 여기저기서 그 흔적이 남아있다. 실제 1년은 12달이며, 하루는 24시간(12×2)이다. 또한 도량형에서도 1파운드는 12온스, 1피트는 12인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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