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정부와 민간에서 큰돈의 상금을 내걸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미국인들이 그 같은 기술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기업 스케일드 컴포지트는 지난 2004년 스페이스십Ⅰ으로 준(準)궤도 비행에 성공, 상금 1,000만 달러짜리 안사리 X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민간 우주산업의 물꼬를 텄다. 그리고 2007년 카네기 멜론 대학은 상금 200만 달러짜리 DARPA 어번 챌린지에서 우승, 운전사 없이 혼자서 달리는 자동차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게 됐다.
올해도 게놈과 우주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사람에게 엄청난 상금이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다. 규모가 작은 여러 대회에서도 대체 항공연료, 암 연구, 저렴한 건강관리 등 장밋빛 미래로 가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대회에 나갈 준비를 하라. 여기 소개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쭉 부자로 살 수 있을 것이다.
1. 프로그레시브 인슈어런스 오토모티브 X상 총상금: 1,000만 달러 목표: ℓ당 42km의 연비로 320km의 거리를 달리는 상용 차량을 만드는 팀에게 75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준다. 현황: 제 1단계 크로스컨트리 경주가 9월 뉴욕에서 열린다. 가장 빠르고효율적인 차량이 다음 단계의 경주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2. 게놈 아콘 X상 총상금: 1,000만 달러 목표: 게놈 당 1만 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10일 내 인간게놈 100개를 배열해야 한다. 현황: 기존의 형광 태그를 해독 가능한 전자현미경 DNA 이미지로 대체하려는 ZS 제네틱스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 상태다. 3. 스페이스워드 우주 엘리베이터 게임 총상금: 400만 달러 목표: 레이저로 움직이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개발하는 팀에게 200만 달러, 가장 강한 케이블을 개발하는 팀에게 200만 달러가 수여된다. 경쟁: 지상에서 8㎾ 레이저를 사용, 1,000m 상공까지 올라가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만들기 위해 3개 팀이 경쟁중이다. 4. 구글 루나 X상 총상금: 3,000만 달러 목표: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 무인우주선은 착륙 후 500m를 자력 주행한 후 지구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현황: 참가 팀들은 외국의 우주 기구나 스페이스X 같은 민간회사와 계약, 자신들이 만든 무인우주선을 로켓에 실어 달에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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