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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지열발전

지열발전이란 지하에 있는 고온층으로부터 증기 또는 열수의 형태로 열을 받아들여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슬란드처럼 화산대에 있고 지각활동이 활발한 나라에서는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지열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특히 지열발전은 원리적으로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료 연소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는 말 그대로의 클린에너지다.

지질발전량
현재: 10GW 2050년: 700GW


일반적으로 지열이란 지구 내부에서 표면을 거쳐 외부로 유출되는 열량을 말한다. 유출 방법은 열전도에 의한 것과 가스, 온수, 화산분출물에 의한 것이 있다. 지열발전은 주로 증기 또는 열수의 형태로 열을 받아들여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화산대에 있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열을 얻기 쉽지만 그래도 수백 또는 수천m나 되는 우물, 즉 지열정을 팔 필요가 있다. 지열정으로부터 고온의 증기를 얻으면 이것을 증기터빈으로 유도하고, 고속으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것.

지열정으로부터 분출하는 증기에 습기가 적으면 그대로 터빈에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열수로 분출하는 경우는 그 열을 열 교환기에 보내 물을 증발시켜 터빈으로 보낸다.



지열발전은 원리적으로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료 연소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는 말 그대로의 클린 에너지다. 하지만 지열정에서 분출하는 가스 중에는 소량의 황화수소가 함유돼 있다. 현재로서는 환경기준 이하일 정도로 농도가 낮아 문제가 없지만 장차 대량으로 분출하게 되면 탈황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열수 중에는 미량의 비소가 함유돼 있어 발전 후 모두 지하로 환원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탈(脫) 비소기술이 확립된다면 이 열수 또한 저온열에너지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열발전의 비용은 대부분 지열발전소의 건설비와 지열정의 굴착비가 차지한다. 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발전소의 규모는 작지만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강점이며, 로컬에너지로서의 특색도 갖고 있다. [관련기사 '지하에 숨어있는 아이슬란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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