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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지 부근 세 차례 폭발음"…이란, 방공시스템 가동
국제 정치·사회 2024.04.19 11:43:24이란의 방공 시스템이 여러 지역에서 활성화됐다고 국영 IRNA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이스파한시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19일 새벽 5시께 이뤄졌고 6시 무렵인 현재 이란 군은 방어를 위해 방공포를 발사했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은 CNN과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면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 역시 방어군이 여러 주에서 사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지역 전역의 사람들이 소리를 들었다고 보고했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파르스뉴스도 이스파한시 북서쪽에 있는 군 기지 근처에서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파르스뉴스에 “드론일 가능성이 높으며, 공중 발사체에 대응해 방어가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파르스통신은 군 레이더가 가능한 표적 중 하나였으며 이 지역 여러 사무실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란 매체들은 자국이 공격받고 있는지 여부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국의 긴장감은 여느 때보다 높다. -
[점심브리핑]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습…가상자산 가격 폭락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4.04.15 13:35:32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5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3% 상승한 9775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3.28% 오른 471만 9000원이다. 테더(USDT)는 0.40% 떨어진 1498원, 바이낸스코인(BNB)은 3.40% 오른 82만 2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7.39% 상승한 22만 22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70% 상승한 6만 5203.1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95% 오른 3148.3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3% 증가한 1.00달러, BNB는 3.74% 오른 568.59달러다. SOL은 9.82% 상승한 148.2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000억 달러(약 1522조 4000억 원) 증가한 2조 3700억 달러(약 3280조 55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후 BTC와 ETH를 포함한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BTC 가격은 약 6만 8000달러(약 9410만 5200 원)로 정점을 찍은 뒤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4시 50분에 약 6만 2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매도세는 8%를 기록했다. ETH는 약 300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9% 하락했다. BNB, SOL 등 다른 가상자산도 두 자릿수대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8% 하락했다. -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세계 곳곳 유대인사회 경계태세
국제 국제일반 2024.04.15 10:57:01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하며 중동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은 가운데 세계 곳곳의 유대인 공동체도 보안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와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유럽랍비협의회(CER)는 이란 지원 무장 단체들이 과거 전 세계 유대인을 공격한 전례에 비추어 유럽 내 유대인 공동체가 대비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핀차스 골드슈미트 CER 의장은 "우리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을 떠나 사는 유대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유럽 전역의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와 안보 관계자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이 경계를 유지하고 공공영역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유대인 단체 '커뮤니티 시큐리티 트러스트'(CST)는 아직 유대인 기관에 대한 공격의 구체적 경고 신호는 없지만, 모든 공동체에 보안 조치를 충분히 이행하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밝혔다. CST는 "이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상황 때문에 필요한 예방책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북미 유대인 연맹은 100개 이상의 유대인 공동체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며, 유대 명절인 유월절 보안과 관련해 오는 17일 브리핑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유대인 연맹 대변인은 "우리는 보안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으며 그들은 현재로서는 확실한 위협이 없다"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NYPD)도 현재 이스라엘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으며 다른 법 집행 기관, 종교 지도자,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도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현재 뉴욕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뉴욕시 전역의 유대인 공동체와 예배당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뉴욕 주 경찰, 주방위군, 주 국토안보부가 유대인 예배당과 주요 장소를 보호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내 유대인 단체인 '안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SCN)와 '반 명예훼손연맹'(ADL)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데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해 대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SCN과 ADL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미 전역의 유대인 공동체는 전례 없는 반유대주의와 고조된 위협 지형에 직면해있다. 우리는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안전과 보안을 우선하는 동시에 자랑스러운 유대인으로서의 삶을 계속 해야 하는 이중의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다. -
"美·서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국제 국제일반 2024.04.15 07:38:08이스라엘의 공격에 이란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대응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무력 보복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이란의 공격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잔인한 공격으로, 마치 선전포고처럼 보인다"면서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이번 공습에 대해선 상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계획 철회하나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23:39:03이란의 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방안을 고려했다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이를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와 중동 사태가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관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14일 회의를 열어 보복 공격에 나서는 방안을 포함해 이란의 공격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 간 통화 후 보복 공격 안건을 철회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 이란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피해를 줬다는 점도 보복 공격 안건을 취소한 이유 중 하나라고 관료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확전 상황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전날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 "이스라엘의 대응은 전적으로 그들에 달렸으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중동에서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역시 그런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젯밤 이스라엘은 스스로의 방어에 있어 엄청난 능력을 확인했다"면서 "이스라엘은 또한 고립되지 않았으며 우방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어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커비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향후 몇 시간, 며칠 동안 벌어질 일이 많은 것을 시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 한번 확인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에서 확전 및 긴장 고조를 원치 않는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성공(적 방어)을 축하했고,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사회도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과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을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 대응'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G7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한다. 다른 G7 정상들도 회의 참석 전 개별적으로 중동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 영국군 전투기로 이란의 드론 상당수를 격추했다고 확인하고 "우리는 이스라엘과 지역 내 안보를 지지한다. 동맹국과 긴장 완화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며 G7 정상들과의 대화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추가적인 갈등 고조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이런 식의 갈등을 계속해선 안 된다고 모두에게, 특히 이란에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사태를 논의한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6일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중동 사태를 논의한다. -
[영상]빌딩 사이로 미사일이…이스라엘 시민들 전한 '폭격 현장' 어땠나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3:08:53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무장 무인기(드론)을 대규모로 날리고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사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이라지만 일반 시민들의 피해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패닉에 빠진 이스라엘의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긴박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14일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이스라엘 거주민들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폭격 당시의 영상과 사진들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빌딩숲 사이로 떨어지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확인된다. 이어 폭음과 함께 자동차 경고음이 일제히 울리며 혼란을 더했다. 공습을 피해 이스라엘 국민들이 번화가에서 비명을 지르며 뛰어가는 급박한 모습도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하철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들이 꽉 차 있는 모습도 있었다. 공습시 방공호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로 몸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영상에서 자신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아르헨티나 군인이라고 소개한 사람은 폭격 소리와 비명이 뒤섞인 텔아비브 거리를 걸으며 “3차 세계 대전이 온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챙겨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및 대리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 계획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전면 경계태세를 갖추고 대국민 행동지침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전면전 채비에 돌입했다. 행동지침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교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활동도 전면 취소됐다. 1000명 이상 대중집회는 금지되고, 일터의 경우 방공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만 업무가 가능하다. 이란은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선박을 나포한 데 이어 이날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무장 무인기(드론)를 대규모로 날리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소행으로 지목한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7명의 군인이 사망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공격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이란 보복공격, 세계경제 혼돈 속으로…"호르무즈 봉쇄시 유가 130달러"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3:00:3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에 전격적으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 중 한때 배럴당 87.67달러까지 치솟았고, 전장 대비 0.64달러(0.75%) 상승한 8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92.18달러를 찍기도 하면서 종가는 0.71달러(0.8%) 오른 90.4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92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향후 충돌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는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이란·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의 수출통로로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지난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도 이 해협을 통해 수입된다. 이란의 공격에 앞서 에너지 컨설팅회사 래피던 그룹의 밥 맥널리 대표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력 충돌이 국제 원유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진다면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대로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요인인 만큼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지속 중인 미국 등 세계 경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뜩이나 늦어지고 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다른 국가들의 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전쟁 초기였던 지난해 10월 충돌 확대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면서, 유가가 10% 상승시 글로벌 생산이 0.15%포인트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0.4%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속보]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미 매체>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2:52:35[속보]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미 매체> -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에서 對이란 외교 대응 조율할 것"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2:17:06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 대응"을 조율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해 "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 미군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지역에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전력 배치와 우리 장병들의 대단한 실력 덕분에 우리는 이스라엘로 다가오는 드론과 미사일 거의 전부를 이스라엘이 격추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 이후 이뤄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난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전례가 없는 공격을 방어하고 격퇴할 놀라운 역량을 입증해 이스라엘의 적들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실질적으로 위협하지 못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군 전력이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위협을 계속 경계하고 우리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58:46[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
[속보]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의 공습 끝난듯"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11:51[속보]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의 공습 끝난듯" -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비트코인, 급락 후 낙폭 줄여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07:551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2% 하락한 6만47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이란의 공습 가능성에 6만6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공습 개시 소식에 7% 이상 급락하며 6만2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선 아래로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약 20일 만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확산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은 낙폭을 줄여 나가면서 6만5000달러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의 군사 행동은 우리 외교시설에 대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의 침략에 대한 대응'이라며 '대응은 종료됐다'고 언급한 뒤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2% 하락한 3043달러에 거래되며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5% 넘게 폭락했던 솔라나는 8%대로 하락폭을 만회했고, 도지코인도 20% 이상 떨어졌다가 12%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이날 뉴욕증시는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4%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6%와 1.62% 내렸다. -
[속보] 이란 유엔대표 "역내 긴장고조나 충돌 추구 안해"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0:56:25속보] 이란 유엔대표 "역내 긴장고조나 충돌 추구 안해" -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내일 안보리 긴급 소집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0:42:47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서 “현재 전쟁 내각 회의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습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내일로 예정된 유엔 안보리 소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4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몰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요청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4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이날 감행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전례 없는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으로,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이 공격하자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유엔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안보리에 긴급회의를 열 것을 촉구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
[속보]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이란 공격 관련 논의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0:42:32[속보]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이란 공격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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