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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의 위협, 점막하 치핵 절제술로 점막 손상 없이 치료”


항문질환이 발생하면 통증으로 인해 상당한 불편함을 겪지만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 부끄러워 병원을 가지 않고 증상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화장실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치질로 인해 고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총칭하는 말인데, 대체로 치핵이 가장 대표적인 치질로 알려져 있다. 항문 안쪽의 혈관이 늘어나는 것을 원인으로 혈관의 점막과 함께 덩어리를 이루며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다. 주로 항문 주위의 정맥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언제나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치질이 유행하고 있지만, 치질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항문근육이 약해져 혈관을 지탱하는 힘이 저하되는 중년층 이상에서도 아주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다.

치질이 발생하면 항문의 출혈이 있거나, 밖으로 혹이 만져질 수 있고, 통증이 느껴지며, 배변활동 시에 가장 큰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의자나 바닥에 앉아있더라도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통증이 한 두 차례 이상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질의 치료방법 중 가장 정교하며, 통증도 적은 점막하 치핵 절제술

치질이 항문의 안쪽에 머무르는 초기 내치핵, 1기, 2기 등의 증상은 고무밴드 결찰술, 적외선 응고법, 전기 소작술, 레이저 소작술 등으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질이 방치되어 외치핵으로 발전하였거나, 치질의 근본적인 증상을 치료할 때에는 수술을 통해 치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희명병원 일반외과 오세건 진료과장은 “치핵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는 점막하 치핵 절제술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점막하 치핵 절제술은 치질을 제거하는 가장 유용한 치료법으로, 점막은 그대로 두고, 치핵만 절제하는 간단한 과정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치핵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점막하 치핵 절제술은 불필요한 신체부위의 손상이 적어 수술의 예후가 좋고, 통증이 작으며, 신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도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바쁜 업무 때문에 치질 치료에 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점막하 치핵 절제술로 치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자리에 앉아서 하루 중 대부분을 보내는 사무직의 경우에는 항상 치질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으며, 그런 사람들은 특히 섬유소를 충분하게 섭취에 평소 생활에서부터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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