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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호국영웅 기념우표 발행

남자현 지사와 주시경 선생 모습 담겨

우정사업본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우표 2종, 총 70만장을 오는 6월 1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에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와 국어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한 주시경 선생 등 호국영웅 2인의 모습이 담겼다. 남 선생은 영화 ‘암살’에 등장하는 안옥윤(전지현 분)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우표는 호국영웅의 결의와 의지가 부각되도록 빛의 대비를 통해 인물의 모습을 강조했다. 배경은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인근에 설치된 남자현 어록비와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 중인 말모이원고를 배치했다. 이 우표는 휘날리는 태극기 모습을 형상화한 스티커 형태로 발행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발행이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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