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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자회사 케이티샛 "연말 위성 2개 새로 띄워 동남아 공략"

신규식 대표 싱가포르 박람회서 경영 목표 밝혀

"내년까지 해외서 3,000억원 이상 신규수주 목표"

11월 무궁화 5A 및 7호기 띄워 인도네시아등 겨냥

바다위 초고속통신 MVSAT도 줅 사업으로 육성

신규식(가운데) 케이티샛 대표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박람회에서 자사 전시관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과 통신기술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케이티샛




KT의 자회사인 케이티샛(KT SAT)이 연말까지 2개의 통신위성을 추가로 띄우고 동남아시아 위성중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신규식 케이티샛 대표는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방송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6’행사에 참석해 “내년까지 해외에서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고 올려 회사를 (위성중계서비스분야의) 세계 15위권 사업자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에 발사되는 2기의 위성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KT SAT는 이미 3기의 위성(무궁화 5호, 6호, 8호)를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이후 무궁화 5A호와 7호를 차례로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신규 발사 위성 2기는 동남아 일대를 겨냥하기 위해 동경 113도와 116도에 각각 발사된다. 신 대표는 “차기 위성이 발사되면 해외 중계기가 23기에서 67기로 3배 이상 증가한다”며 “위성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 파키스탄,필리핀, 미얀마 등이 주요 영업 대상이다.

염병국(맨 오른쪽) 케이티샛 글로벌사업1팀장이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박람회에서 자사의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위성통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티샛




신 대표는 또 다른 주력 사업으로 바다위에서 무제한으로 인터넷 등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해양 위성데이터서비스(MVSAT)사업을 키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MVSAT은 일종의 정액요금제 방식의 무제한 초고속통신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무궁화 5A호가 발사되면 동아시아부터 동아프리카까지 해상 커버리지(서비스 제공 지역)가 구축된다”며 “지금은 (선박) 50척에 MVSAT를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가입 선박이 550척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대표가 역점을 둔 이들 두 가지 사업이 성공하면 지난해 1,332억원이던 매출은 2018년 1,89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케이티샛측은 내다보고 있다. 케이티샛은 위성 중계기 임대, 위성 통신망 제공, 영상 콘텐츠 전송, 선박 내 통신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세계 50여개 경쟁사중 21위(매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신 대표는 KT와 SK텔레콤, IBM 등에서 활약한 정보통신산업분야 전문가로 활약하다가 지난 2월부터 케이티샛의 ‘선장’ 자리를 맡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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