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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포인트]<1>창업을 도와주는 마법 노트 '타이거 노트'

잊기 쉽고 파편화된 창업 포인트를 노트 한 권에 기록, 관리

각 페이지 하단에 창업에 관한 조언 160가지도 담겨있어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인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보조 기구가 출시됐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구체화 시키는 법을 모르면 그 아이템은 무용지물이 되기 쉬운 법. 예비 창업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독백 기록 노트, ‘타이거 노트’다. 타이거 노트는 창업 과정에서 겪게 될 내용을 노트에 사안별로 정리해 창업자가 자신만의 사업아이템을 기획하고, 일정을 관리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한다.

노트 첫 페이지에는 본인이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 어떤 사업가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나의 초심’ 코너가 있다. 이 페이지에는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글귀와 목표를 적을 수 있게 해 매일 노트를 볼 때 목표를 상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노트 초반에 나오는 ‘창업 체크리스트’는 해야 할 업무와 주의할 점 등을 적어 두고 창업 중간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또 일자별 노트 하단에 창업에 관한 조언 160가지(Tiger S·U Talk)를 실어 창업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인맥 관리’는 ‘나만의 인맥지도’ 코너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인맥지도 매트릭스 안에 단체 거래처, 업무 지원 파트너 등을 제1군부터 제4군까지 나누어 적고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는 군과 신뢰할 수 있는 정도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제1군은 강한 인맥군, 제2군은 느슨한 만남군, 제3군은 몇 번 더 만나야 할 군, 제4군은 인맥지도에서 지워버릴 군 등으로 구분된다.





예시 1) Tip098. 맨손 창업의 방법①퇴직금 활용하기 ②집을 줄이거나 전세로 옮기는 법 ③창업 인큐베이터를 이용 ④친인척 회사에 입사해 지사장 혹은 대리점을 맡아 독립 ⑤학연, 지연 등을 동원해 대기업 및 공기업의 납품권을 따내는 방법

예시 2) Tip133. 사무실이 중심가 혹은 집 근처 임대료가 저렴한 곳이 좋을 지는 사업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인터넷 중심의 사업은 아무래도 장소에 구애가 덜 되므로 집 근처 사무실을 얻는 방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시내 중심지냐 지역권이냐를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크게 노트 페이지는 3가지로 분류된다. 일반 페이지 ‘줄’ 형식, ‘점선형 4구획’ 형식, 주제별 ‘연상박스’ 형식 그리고 아무 것도 없는 ‘무지’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연상박스’ 페이지와 ‘무제’ 페이지를 통해 구체화시킬 수 있다.

이 노트를 기획, 제작한 ‘김앤커머스’는 유통 트렌드 전문 컨설팅 회사로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돌며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추적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등 다수의 기관에서 마케팅 및 경영 자문으로 활동했다. 1998년 ‘소호물산’이란 이름으로 백화점 특판업 창업을 시작한 김앤커머스 김영호 대표는 ‘100년 기업 만들기’를 목표로 유통 분야의 새로운 업태를 개발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타이거 창업 노트는 ‘김앤커머스’ 김영호 대표가 개인 창업을 시작한 이래 20여년 동안 겪은 창업 내용을 ‘성공 창업’ 키워드로 정리한 ‘자수성가형 성공 CEO 되기’ 노트다.

김영호 대표는 “20여년전 처음 창업할 때, 직접 노트에 기록하고 진행했던 경험과 창업 관련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많은 현장의 경험들을 고스란히 콘텐츠로 담아 창업노트를 만들었다”며 “창업을 했을 때 노트를 여기저기 분산해서 써서 나중에 데이터를 따로 모아야 하는 수고가 있었지만 창업하는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노트 한 권에 내 목표와 데이터를 모아 인생의 궤적을 적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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