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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은퇴선언, 네티즌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되는 일 없어”

리오넬 메시 “국가대표로 뛰지 않겠다”…은퇴 선언




리오넬 메시(29)가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간 활약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칠레에 패했다.

메시는 승부차기에서 2-4 패배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에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결국 리오넬 메시는 “저는 더는 국가대표로 뛰지 않겠다”며 “이번 경기까지 결승전만 네 번 뛰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무엇보다 오늘 나는 페널티킥을 놓쳤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최선일 것이라 본다. 나를 위해서도, 모두를 위해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메시는 이번 대회까지 A매치 113경기를 뛰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역대 최다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선 무관의 제왕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8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차례 등 총 28번이나 우승이나 차지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아르헨티나엔 메시를 받쳐 주는 선수가 없다”며 메시의 은퇴를 아쉬워 했다.

다른 네티즌은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되는 일이 없으니 은퇴가 답이다”라며 메시의 은퇴가 당연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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