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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VR 전용 헤드폰

귀의 모양은 마치 지문처럼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헤드폰도 그래야 한다는 게 신생 헤드폰 제조사 오식의 생각이다.




청각은 시각만큼이나 중요하다. 심지어 가상현실(VR) 속에서조차 소리를 듣고 방향을 가늠한다. VR 헤드셋 제조사들이 이를 위한 3D 오디오 엔진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미국의 신생 VR용 헤드폰 제조사인 오식의 제이슨 리그스 공동설립자는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한다. 3D 음향을 정확히 전달하려면 모든 사람들의 귀 모양, 그리고 양쪽 귀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부터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헤드폰 ‘오식 X(OSSIC X)’는 각 사용자의 귀에 최적화된 3D 음향을 재현, VR 세상의 현실감을 극대화해준다.

오식 X
중량: 350g
출시: 2017년 2월
가격: 399달러
구입: ossic.com

1. 두상
동일한 소리도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점이 다르다. 음원과 귀의 거리에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머리 크기나 모양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오식 X는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내장 센서가 양쪽 귀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프로세서가 이를 분석해 현실처럼 미세한 차이를 두고 음향을 전달한다.



2. 귀 모양
귓바퀴의 모양은 뇌가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식 X는 귓바퀴 대신 양쪽 이어컵에 각각 4개의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동작센서를 활용해 어떤 드라이버로 음향을 송출할지 결정한다. 덕분에 소리의 방향까지 정밀하게 재현해낸다.

3. 움직임
VR에서는 머리 움직임에 따라 눈에 보이는 영상이 달라진다. 때문에 달라지는 영상에 맞춰 소리가 나는 방향과 장소 또한 신속히 바뀌어야 한다. 오식 X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나침반이 머리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해 밀리초(㎳) 내에 음향을 최적화시킨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CORINNE IOZ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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