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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상품공급자들 해외진출 위해 합심

국내 TV홈쇼핑 시장 15조원... 해외 수익 내는 공급업체 드물어

홈쇼핑 주력 무대인 케이블TV 가입자 계속 감소

협회, 해외 시장 진출 방식 모색 및 시장 정보 공유 계획

국내 TV홈쇼핑에 물건을 공급하는 기업 160여곳이 모여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를 결성했다.

1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최근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이창한(사진)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장은 “한국 홈쇼핑이 세계 경쟁력 1위로 매출 시장규모로도 최대이지만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법과 아닌 다른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국내 홈쇼핑시장은 15조원으로 포화를 이뤄 해외진출이 필요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규제산업이라 많은 애로가 따른다. 롯데홈쇼핑이 1,900억원을 투자해 중국 홈쇼핑 기업인 럭키파이를 인수했지만 뚜렷한 매출을 내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정민 협회 상근이사는 “국내 항공사가 외국 국적기와 ‘코드쉐어’하는 것처럼 국내 홈쇼핑 방송사 등이 외국 TV홈쇼핑 회사와 적극 제휴를 맺어 국내 제품들이 해외 TV홈쇼핑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홈쇼핑사에 대한 표준계약서 작성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TV홈쇼핑의 주력 무대였던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2013년 1,474만명에서 지난해 1,38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갖추기 어려운 점을 협회가 지원해주겠다는 계획이다.

협회 측은 오는 9월28일부터 롯데홈쇼핑의 6개월 프라임타임 영업정지와 관련, “롯데가 중소기업의 보호를 위한 각오와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는 대기업의 행태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복마전’인 홈쇼핑 업계를 선진화하는 데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주요 계획

·해외 판로, 공동판로 개척 지원
·해외 시장 정보 수집·분석
·종이 상자, 포장 등 공동 산업 구상
(자료: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이창한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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