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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에 조재연·이종석·김재형·이은애

대법원장, 4명 중 1명 대통령에 임명제청

신임 대법관 후보로 조재연(60·연수원 12기) 대륙아주 변호사와 이종석(55·15기) 수원지방법원 법원장, 김재형(51·18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애(50·19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올랐다.

대법원은 18일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4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조 변호사는 서울민사지법을 시작으로 서울지법 동부지원, 가정법원 등을 거쳐 93년에 변호사로 나선 후 현재 대륙아주에서 근무 중이다. 이 법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인천지법과 서울민사지법,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 등을 거쳤다. 김 교수는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92년 판사로 법조인 경력을 시작한 뒤 95년부터 서울대와 뮌헨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이 고법부장은 살레시오 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대법원장은 수일 내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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