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中 함께 수놓는 '클래식의 밤'

피아니스트 김규연·성악가 리아오 '수교 24주년 음악회'

19일 금호아트홀서

베이스 바리톤 리 아오




피아니스트 김규연


중국을 대표하는 성악스타 리아오(28)와 한국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규연(31)이 한 무대에 오르는 한중 수교 24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9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한중 수교 기념음악회는 클래식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 신진 연주자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 연주자들과의 합동 연주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증진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는 기획 공연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함께 주최한다.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첼리스트 정명화, 오보이스트 함경 등 한국 대표 연주자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헬렌 황, 첸사, 왕샤오한, 리우 지, 바이올리니스트 닝펑, 첼리스트 리웨이친 등 뛰어난 중국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2007년에는 상하이심포니오케스트라를, 2012년에는 차이나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하기도 했다.



19일 공연에서는 리아오의 노래에 김규연이 피아노 연주로 호흡을 맞추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이제 날지 못하리, 나비야’, 비제의 ‘퍼스의 어여쁜 아가씨’ 중 ‘사랑의 불꽃이’, 구노의 ‘파우스트’ 중 ‘잠든 척하는 아가씨여’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차이콥스키 ‘화해’, 페르골레시 ‘니나’ 등을 선보인다. 중국 전통 민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무지개 자매’ ‘용의 전설’ 등 민요를 리아오가 소개한다. 김규연은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슈베르트 즉흥곡 등 아름답고 친숙한 피아노 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리아오는 오페랄리아 도밍고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세계 정상급 베이스 바리톤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메롤라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의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맨해튼음대에서 수학하며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 어소시에이트 멤버로 북미권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3월 미국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를 앞두고 있으며 5월에는 라모와 슈베르트의 작품을 담은 첫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