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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9, 종합8위' 해단식 끝으로 리우올림픽 대장정 마무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8위의 성적을 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4일 귀국했다.

정몽규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이날 귀국 기수 김현우(28·삼성생명)를 선두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 임원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 등 선수들이 그 뒤를 따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 위원도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다.

입국장에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마친 선수단은 공항 1층 밀레니엄 홀로 이동해 곧바로 해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선수 가족, 각 경기 협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올림픽 기간 고생한 선수들을 위로했다. 먼저 귀국한 메달리스트들도 따로 공항을 찾아 해단식에 참여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양희영(27·PNS창호) 등 골프대표팀과 유도대표팀은 외부 경기 일정 때문에 불참했고,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금2, 동3)을 획득한 태권도 대표팀은 25일 귀국할 예정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해단식은 성적보고와 식사, 치사, 답사, 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측 관계자들도 해단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올림픽 기간은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가 가득했던 나날이었다”며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의미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듬체조 손연재가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해단식에 참여한 선수들은 리우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소감으로 전달했다. 리우올림픽 결선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해 메달을 놓친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 펼쳐서 너무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29·LH)은 “운동선수다 보니 미녀 궁사라는 말보다 당찬 장혜진 선수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올림픽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최종삼 총감독이 성적 보고를 마치고 난 후 해단 선언에 나선 정몽규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해단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리우 올림픽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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