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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지방에도 여러 곳 열것"

['스타필드 하남' 9일 그랜드오픈]

지역 상생방안 마련하는 대로 구체적 출점 지역 공개할 듯

프리오픈후 5일간 30만명 발길...鄭 "큰 관심에 눈물이 난다"

"도시인의 힐링 공간 만들어라" 이명희 회장에 받은 영감 소개도

9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개장 기념행사에서 정용진(오른쪽) 신세계 부회장, 로버트 터브먼(왼쪽) 터브먼사 회장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하남=송은석기자




“하남점보다 더 나은 스타필드를 수도권 외의 지방에도 여러 곳 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만 추가적인 스타필드 오픈이 계획돼 있지만 전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9일 국내 최초의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오픈(공식 개장) 기념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독려하며 각 매장을 둘러보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타필드는 이날 오픈한 하남점과 내년 상반기 오픈이 예정된 고양 삼송점을 비롯해 오는 2020년까지 안성, 인천 청라·송도, 부천 등에서 잇따라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스타필드 건립 계획은 수도권으로 한정돼 있지만 지방에도 여러 곳 열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는 점을 처음 언급한 것이다. 다만 대형 쇼핑몰이 다수 들어서 있고 교외에 출점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재래시장 등 지역상인들과 입점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부터 선결한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상생 이슈가 얽혀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로 구체적인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10시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수 하남 부시장, 이현재 하남시 국회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센터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하남의 공식 개장을 선언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1만4,000평 규모에 백화점, 창고형 매장, 명품숍, 전문점, 체험형 시설을 총망라한 쇼핑테마파크다. 이날 정식 개관한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6만명의 고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 5일 프리오픈(부분개장) 이후 닷새 만에 누계 고객이 30만명을 돌파, 만만찮은 인기를 입증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특히 그동안 정 부회장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 집중 홍보에 나서는 등 신세계그룹의 미래전략이 총집결된 야심작으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 관련 공식 행사에 이날 처음 참여했으나 프리오픈인 5일에도 방문객과 사진을 찍는 등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대담에서도 “스타필드 하남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아쉬운 점을 보강해 다음 점포에서는 더 완전하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관심을 쏟는 점포로는 “우리나라에 진정성 있는 슈퍼마켓은 처음”이라며 동물복지에 기반한 매장으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마트 ‘PK마켓’을 꼽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5년 동안 연구와 고민 끝에 세상에 없던 쇼핑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고객 반응에 눈물이 나고 떨린다”며 “지역고용 계획도 생각보다 잘돼 있어 하남 지역 청년채용을 2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유통 전문가인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지친 도시인들이 도회지 느낌의 세련된 교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영감을 줬다”면서 스타필드 하남 조성에 이 회장의 역할이 컸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와 스타필드 하남에 합작투자한 미국 쇼핑몰 개발업체 터브먼사의 터브먼 회장은 이날 별도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지난 60여년간 놀라운 경제성장을 했지만 유통 채널의 다양성은 부족한 편”이라며 “애완숍인 몰리스펫샵이나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체험놀이시설 스포츠몬스터 등 미국에도 없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꾸몄고 주차공간도 한국 최대로 구성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남=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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