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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TV광고 전면 '중단'…광고재개 시점 '불투명'

삼성전자 "리콜 사태·사용중지권고로 광고가 마케팅 활동에 더이상 도움 안돼"

방심위, 리콜사태 이후 방영된 광고에 대한 '심의' 예정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TV 광고를 포함한 모든 광고를 무기한 전면 중단했다.

1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이 정상 판매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한 출시국에서 광고를 중단하고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지상파 방송광고판매대행사들도 KBS, MBC, SBS 등 방송 3사도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갤럭시노트7의 TV 광고를 비롯한 라디오 광고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광고 물량을 줄여 지난 주말 이후 KBS와 MBC는 갤럭시노트7의 TV 광고를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광고 물량은 삼성의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BS미디어크리에이트 관계자도 “지난주 삼성전자 모바일 광고를 50% 줄였고, 추석 전까지 나머지 50%를 소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상파에 이어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서도 갤럭시노트7의 가상광고, 중간광고, 간접광고(PPL)가 모두 중단됐다. 대행사 측은 “리콜 사태와 사용중지권고 등으로 갤럭시 광고가 마케팅 이미지 활동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삼성 측이 제일기획을 통해 중단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의 광고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13일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갤럭시노트7 광고와 관련해 최근 접수된 소비자 민원 검토에 착수, 조만간 심의 여부를 결정한다. 접수된 민원들은 리콜 발표와 사용중지권고 이후에도 동일한 갤럭시노트7의 광고가 방영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 관계자는 “TV 광고가 중단되도 이전까지 방송된 광고에 대해 심의할 수 있다”면서 “심의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사에 주의, 경고 등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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