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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줄잇는 인도행…항공사도 인도 하늘길 늘린다

대한항공 12월부터 델리 취항

아시아나는 이달말부터 증편

인도행(行)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인도로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인도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1997년 첫 취항해 19년째 단독노선으로 운항하던 곳이다.

대한항공은 인천~델리 노선에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인도에 취항하는 노선은 현재 인천~뭄바이 노선(월수금)에 이어 두 곳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델리 노선에는 주 5회(화·목·금·토·일) 정기편을 운항한다. 출발편(KE481)은 오후 12시 45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20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 항공편(KE482)은 오후 7시 40분 델리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에 맞서 이달 30일부터 주 5회로 운항하던 델리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한다. 지난 7월 1일 3회에서 5회로 늘린 데 이어 3달 만의 조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델리 노선은 지난해 평균 75~80%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동계 스케줄부터 운수권을 확보해 주 7회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했다.

델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IBM, 제너럴일렉트릭(GE), 휴렛팩커드(HP) 등 글로벌 업체가 다수 진출해 있다. 아울러 간디 기념관과 1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인도군의 위령탑인 인디아 게이트(India Gate) 등의 다양한 문화 유적도 보유하고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가 모두 높은 도시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위치한 아그라, 담홍색 건물로 가득 차 핑크시티로 불리는 자이푸르 등 인근 북인도 대표도시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는 점도 항공사들에게 매력적이다./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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