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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경리, ‘섹시-도발-당당-허당’ 4색 매력 다 갖췄네

‘해피투게더’ 경리, ‘섹시-도발-당당-허당’ 4색 매력 다 갖췄네




‘해피투게더’ 경리가 특유의 섹시미에 예능감을 더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여배우vs여가수’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퀸 자리를 노리는 5인방 황우슬혜-구재이-경리-헤이즈-모니카가 출연해 불꽃 튀는 예능감 대결로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가운데 나인뮤지스 멤버이자 섹시돌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경리는 ‘해투’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경리는 앙큼한 입담을 선보였다. 부산 출신인 경리는 이날 감칠 맛나는 경상도 사투리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경리는 샤이니 키의 사투리 유행어인 “니 장난 똥 때리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데 이어 “지 정신이가? 남의 정신이가?”라는 새로운 표현을 선보였고, 찰진 표현과 위협적인 표정의 완벽 조화에 MC 유재석은 “경리씨 좀 놀았어요?”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경리는 자신의 섹시함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요계 섹시 아이돌 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당연히 1등은 저고, 2위는 현아씨, 3위는 설현씨”라고 답했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남자 연예인들의 대시가 많지 않냐’는 질문에 “있긴 있다”면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멤버 언니한테 나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지만 내가 거절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남자가) 스캔들이 터지더라”고 밝혔다.

이날 경리의 섹시미에 ‘배드키즈’의 모니카가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경리를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글래머는 아니다”고 말한 것. 모니카의 발언에 발끈한 경리는 “한번 일어나 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경리와 모니카는 즉석에서 섹시댄스 대결을 펼쳤고, 이중 경리는 절제된 움직임과 뇌쇄적인 눈빛을 더했다.



나아가 경리는 맥주CF계의 양대 산맥(?)인 엄현경과 표정 대결도 벌였다. 경리는 예상 외로 만만치 않은 엄현경의 표정 공세에 잠시 주춤한 기색을 보였으나, 즉석에서 생수 한 병을 원샷하는 화끈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섹시미와 화끈함으로 토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경리는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는 반전의 면모를 공개했다. ‘설레발 리액션’으로 허당 매력을 뽐냈다. 경리는 힌트 하나가 주어질 때마다 “아!”라며 정답을 알아챈 듯한 탄성을 터뜨렸지만 정작 정답률은 바닥이었고, 이에 출연진들은 “이제 경리씨 ‘아’는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원성을 쏟아내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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