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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보물' 정유라 국내 소환되나...국회 특위 증인채택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가 다음 달 공개석상에 얼굴을 드러낼 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는 23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조카 장시호, 언니 최순득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며 다음달 7일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 통보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이들 3명을 추가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특위는 최순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앞의 3인에 대해서는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조금씩 진행되며 ‘게이트’의 연장선에 핵심적으로 서 있는 정유라 씨 조사가 필요해 증인으로 추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유라 씨의 경우 독일 도피 중 최순실 씨만 입국해 외국에 있는 상태로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최순실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이 소환하면 정 씨가 귀국해서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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