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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 뚫린 구멍으로 무얼 빼돌렸나?…‘의혹 증폭’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월호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며 “오직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CCTV 자료를 봤더니 그쪽으로 간 사람이 없었다며 화물칸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세월호 CCTV 영상은 세월호 침몰 18분 전 모든 녹화가 중단돼있었다”며 조직적인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정성욱 세월호 가족협의회 인양분과 위원장은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선체를 훼손하지 않겠다던 중국 업체가 화물칸 쪽에만 1m에 달하는 구멍 140개를 뚫었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직은 “무엇을 꺼내기에 충분한 구멍 크기”라며 그 구멍에 대해 설명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성욱 위원장은 “중국인 잠수부들이 낮에도 물건을 꺼내올 수 있는데 항상 밤에만 물 밖으로 무언가를 꺼내오는 작업을 한다”고 증언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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