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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후 첫 외환시장 차분...2원 오른 1,168원에 마감

원엔 환율은 9원 내린 100엔당 1,009원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후 처음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 2원 오른 달러당 1,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탄핵안 가결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모양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30전 오른(원화 약세) 달러당 1,168원 20전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6원 10전 오른 1,172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여 결국 1,160원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여파로 원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지만 회의 직후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밝힐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9원 90전에 거래돼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8원 98전 내렸(엔화 대비 원화 강세)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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