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근혜정부의 해직언론인 양산 비화를 담은 <7년-그들이 없는 언론>(감독 김진혁)이 극장 개봉을 위한 대규모 ‘스토리 펀딩’을 시작한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YTN과 MBC에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실태와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12월 23일 대규모 ‘스토리 펀딩’을 오픈한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약 2주간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극장 개봉을 하고 진정한 언론에 대해 함께 고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진혁 감독은 “해직언론인들, 징계당하고 좌천당한 언론인들이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핵심이다.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가 널리 회자되어지는게 목표이다.”라며 펀딩에 대한 의미를 시사했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함께 의기투합한 다큐멘터리이다. 더불어 언론개혁을 꿈꾸는 수많은 언론인들이 영화의 개봉 여정에 동참하고 있어 기대가 남다르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대규모 ‘스토리 펀딩’을 통해 시민들의 힘으로 뜨거운 개봉을 맞이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