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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E.S. “바다, 16년만에 콘서트 앞서 로봇 되기로 약속했는데 눈물이 앞을가려..“

S.E.S. 멤버 바다가 16년만에 콘서트를 준비한 소감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걸그룹 S.E.S.가 3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서 바다는 “저희 멤버 셋(바다, 유진, 슈)이 로봇 되기로 약속했는데...(눈물 흘려서) 미안해요. 할 말도 많고 눈물도 많아요.”라며 북받쳐오는 감정을 진정시켰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SES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Rememer, the day(리멤버, 더데이)’에서 SES 멤버 바다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이어 “모든 스태프의 애정으로 작업했다” 며 “이수만 선생님 등 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모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준비하며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 기분좋은 소름을 느꼈다”고 전한 바다는 “오늘 저희들이 예뻐보인다면 아름다운 기억과 좋은 기억의 세포들이 저희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준 게 아닐까싶다”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바다는 S.E.S.의 예전 활동 기간 및 이번 재결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멤버들과 돈독한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번도 안 싸웠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싸운 적이 없다“며 늘 좋은 관계로 인해 지금까지 올 수 있다고 말 한 것.



마지막으로 바다는 “8년간 이어온 그린 아트 바자회와 연말 콘서트까지 셋이서 함께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90년대 여러분께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게 S.E.S란 이름으로 뭉쳤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한편, 16년 만에 열리는 S.E.S. 콘서트는 12월 30일과 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러브‘ 등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히트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31일 둘째 날 콘서트는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옥수수 및 IPTV 플랫폼 Btv를 통해 공연 실황이 생중계된다.

또한 S.E.S는 2017년 1월 1일 자정 신곡 ‘Remember(리멤버)’를 선공개한 후 2일 낮 12시 또 다른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을 비롯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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