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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이스’ 장혁 “데뷔 21년 만에 첫 형사 역할, 기존 형사와는 많이 다른 역할 될 것”

정말 의외의 일이다. 장혁이 1997년 데뷔한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에서 처음으로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이미지만 보면 벌써 여러 번 형사를 연기했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정말로 이번이 첫 형사 캐릭터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김홍선 감독과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혁이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장혁은 ‘보이스’에서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장인 ‘무진혁’을 연기한다. ‘무진혁’은 과거 동물적 감각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던 스타형사지만,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후에는 의욕을 잃고 대충 살아가다 지구대 경사로 몰락한 ‘전직 형사’ 캐릭터다.

장혁은 형사 역할에 대해 “형사 역할을 여러 번 했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의외로 형사는 처음”이라며, “그동안 119 구급대원 같이 국가의 녹을 먹는 역할은 조금 해봤는데 정말 형사 캐릭터는 저도 의외지만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이스’에서 장혁이 연기하는 형사 ‘무진혁’의 캐릭터는 기존의 형사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혁은 “보통 형사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증거를 모아 범죄를 잡는 직업이지만, ‘보이스’에서는 범죄가 벌어지기 이전에 사건을 예방해야 하는 형사이기에 기존 형사와는 많이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공부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1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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