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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우즈에 한 주 앞서 컴백쇼

두 차례 탈장 수술 후 커리어빌더 챌린지로 3개월 만 PGA 투어 복귀

대회장 스타디움코스 63타 코스 레코드 보유한 김민휘도 주목

필 미컬슨 /USA투데이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앞서 ‘필드의 신사’ 필 미컬슨(미국)이 한 주 먼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19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는 미컬슨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미컬슨은 2016-2017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을 끝으로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탈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PGA 투어 데뷔 25주년인 올해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3개월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우즈와 함께 다음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미컬슨은 예상보다 일찍 필드로 돌아온다.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42승을 자랑한다. 한때 2위였던 세계랭킹이 21위까지 떨어졌고 2013년 브리티시 오픈 제패 이후로는 우승이 없는 그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승수 추가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평가다. 미컬슨은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역사적인 명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하는 등 2위에만 세 차례 올랐다. 지난해 골프선수 중 스폰서십 최고 수입(약 580억원)의 주인공이 바로 올해 47세가 된 미컬슨이다. 커리어빌더 챌린지가 봅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2002·2004년 우승한 적도 있다.



PGA 웨스트 대회장 중 하나인 스타디움코스는 16번홀에 도사리고 있는 6m 깊이의 벙커로 악명높은 곳이다. 선수들은 이 코스에서 2개 라운드를 치르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59야드)와 라킨타CC(파72·7,060야드)에서 한 라운드씩을 돌아야 한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스타디움코스 17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그린 밖 바위 틈에 볼을 빠뜨리고도 신기의 어프로치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가까스로 연장에 합류한 더프너는 끝내 우승해 2년 반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9위의 패트릭 리드(미국)이며 샤프트 길이가 똑같은 아이언 클럽을 써 화제가 됐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나온다. 한국선수로는 노승열(26)과 김민휘(25), 강성훈(30)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대회장인 스타디움코스에서 63타를 친 적이 있다. 2012년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2라운드에서 작성한 이 스코어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으로 남아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김민휘 /사진제공=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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