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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과 결별 나선 알리바바

"빅데이터 이용 가짜상품 척결"...삼성 등 20개 글로벌기업과 동맹

짝퉁 상품 판매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악덕시장 업체로 지정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삼성·루이비통 등 글로벌 업체와 동맹을 맺고 짝퉁 상품과의 전쟁에 나선다.

17일 왕이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본사가 위치한 저장성 항저우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짜 상품을 척결하는 ‘글로벌 동맹’을 결성했다. 짝퉁 퇴치 동맹에는 삼성을 비롯해 루이비통·스와로브스키·시세이도·화웨이·소니·캐논·포드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알리바바는 자사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티몰과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위조품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이들 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알리바바가 가짜 스와로브스키 시계를 판매한 타오바오 입점 업체 2곳에 대해 최근 선전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알리바바는 모조 상품 판매 방지를 위해 이들 동맹 업체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벌일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USTR는 지난해 12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를 가짜 제품 판매와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악덕시장’ 명단에 올렸다. 타오바오는 지난 2011년 USTR의 악덕시장 목록에 오른 후 알리바바의 짝퉁 상품 퇴치 약속 등으로 2012년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이징=홍병문기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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