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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밴드,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개최...봄을 여는 콘서트

‘록의 전설’ 전인권이 새봄 다시 새로운 꿈을 꾼다.

/사진=전인권컴퍼니, 파랑도깨비




전인권밴드는 3월 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7년 봄을 여는 콘서트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신뢰를 주는 가수 전인권, 평화를 노래하는 전인권밴드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개인과 사회가 새로운 꿈을 꾸고 실현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희망으로 꾸미는 공연이다.

공연 제목은 지난해 국민적인 위로곡이 된 ‘걱정말아요 그대’의 노랫말에서 따왔다.

전인권은 지난해 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무대에 두 차례 올라 ‘애국가’와 ‘걱정말아요 그대’, ‘행진’,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불러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월 9일에는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 무대에서 유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그의 카랑카랑하고 심지 굵은 목소리는 시국에 절망하고 세상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퍼져나가며 회복과 치유의 힘이 돼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여 잠에서 깨라’, ‘다시 이제부터’, ‘아름다운 강산’, ‘그것만이 내 세상’ 등 현재를 극복하고 나아갈 동력이 될 노래를 선곡한다.

아울러 전인권의 독보적인 보컬과 함께 명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인권밴드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베테랑 베이시스트 민재현과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윤철 등 전인권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음악 동지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라이브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전인권의 소속사는 “세대를 아울러 함께 노래하며 새로운 꿈을 꾸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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