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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하나UBS 글로벌인프라'] '트럼프 정책' 수혜 인프라기업 투자...1년 수익률 17%

점유율·매출·고배당 기준 선별

전력 등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





최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업종을 꼽으라면 단연 인프라다. 앞으로 10년간 1조달러(약 1,166조원)를 인프라 확충에 쏟아붓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이 그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인프라 펀드 수익률에는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는 전 세계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인프라 기업은 대부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한 매출·이익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일부 국가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는데다 미국·중국이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 인프라 펀드의 수익률도 더욱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 인프라 기업의 배당은 일반 주식 대비 1.5~2배(연평균 4~4.5%)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이 펀드는 미국 주식 58.98%, 영국 주식 9.15%, 캐나다 주식 7.53%, 호주 주식 6.21% 등을 담고 있다. 종목별로는 영국 전력망·가스관 기업인 ‘내셔널그리드(7.95%)’, 미국의 에너지 업체인 ‘스펙트라에너지(7.18%)’와 통신 인프라기업인 ‘아메리칸타워(7.08%)’, 천연가스 수송관을 공급하는 ‘킨더모건(5.58%)’ 등을 보유 중이다.



전 세계 400여개 인프라 기업 중 시장점유율, 안정적인 매출과 고배당을 기준으로 40~50개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이다. 물론 파이프라인, 전력·가스·상수도 설비, 통신·도로·공항·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인프라에 나눠 투자한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트럼프의 인프라 정책이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관련 정책과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이 인프라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익 창출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는 연금저축펀드,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도 가입할 수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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