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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공립어린이집 올해 300곳 늘린다

서울시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300곳 늘린다.

시는 각 동별로 국공립어린이집이 4곳으로 늘어나 걸어서 15분 이내에 등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올해 총 1,65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300곳 늘려 총 1,719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일 기준으로 거의 하루에 한 곳씩 새로 만드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의 국공립 비중은 16.8%였고 전국 평균은 7%였다. 서울시는 올해 계획대로 국공립을 확대하면 26%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우선 국공립이 없는 7개 동과 1개뿐이었던 65곳에 우선 설치한다.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공공기관에 설치하는 방법도 활용한다.

올해는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시설 안전 등을 점검하는 안전관리관이 본격 배치된다. 감염병이나 아동학대 등을 살피는 방문간호사가 찾아가는 어린이집도 3,000곳으로 50% 늘어난다. 또 검증된 교사를 지원하는 보육교사 공적관리시스템 인력 풀도 2,500명으로 2배 늘릴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 재임 5년 동안 서울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761곳이 새로 승인됐다. 이전 5년 간 국공립으로 승인된 어린이집은 고작 43곳에 불과했다. 자치구별로 영등포와 서초구가 각각 21곳씩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성동(20곳), 강서(17곳)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2,15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어린이집 3곳 중 한 곳은 국공립이 되는 셈이며,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2명 중 1명은 국공립을 다니게 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강화와 더불어 민간어린이집 지원도 강화한다. 보조교사와 보육도우미 1명씩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공동회계사무원이나 현장활동 보조인력을 올해 처음 파견한다. 또 113억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과 보육료 차액(3∼5세대상) 지원도 확대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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