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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 과거에도 친구 칼로 찔렀다? 대마초에 자극적 노래까지 “개X같은”

래퍼 아이언, 과거에도 친구 칼로 찔렀다? 대마초에 자극적 노래까지 “개X같은”




아이언(25·정헌철)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앞에서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상해 및 협박 혐의로 아이언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14일 전했다.

아이언은 2016년 9월 21일 오전 7시경 자신의 집에서 김모 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대의 얼굴을 때려 턱에 타박상을 입혔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언은 10월 5일엔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김 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4~5회 때리는 등 전치 35일의 부상을 만들었다.

이어 아이언은 자신의 얼굴을 때려 자해하고,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한 차례 그은 후 ‘당신이 찔러 생긴 상처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말해, 상대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가 있다.

한편, 아이언은 그해 9월 ‘친구를 칼로 찔렀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해 논란이 생겼다.



딩고 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된 3분 56초 분량의 인터뷰에서 아이언은 신곡 ‘하남 주공아파트’에서 칼로 친구를 찌르는 장면을 묘사한 가사에 대해 “어릴 때부터 많이 싸웠던 친구”라면서 “그 친구가 나를 죽여버린다고 얘기해서 직접 찾아가 도발을 했다. 그 친구가 먼저 때리길래 바로 그렇게 했다(칼로 찔렀다.)”고 전했다.

또한, 성관계 중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대마초 흡연 전력까지 있는 힙합가수 아이언의 자극적인 노래 가사 역시 주목받고 있다.

래퍼 아이언의 노래 ‘시스템’은 동료 여가수들을 PD들에게 몸 파는 여자로 비유하고 있으며 ‘가수들은 X녀들 마냥마냥/ PD 앞에 한 줄로 서/ 눈웃음치며 다음 밥줄을 서/ 개 X 같은 저작권법에/ 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라는 가사가 나온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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